타임타이머를 켜고 10분 이상 공부하기 또는 독서를 50번하면 아이패드에 신비아파트 게임을 깔아주기로 했고, 최근에 아이는 50번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하원 후 집에 돌아오자마자 수학 공부를 하는 게 루틴으로 자리 잡았다.
해야할 일을 먼저 끝낸 후 하고 싶은 걸 하고, 제일 맛있는 음식을 아껴먹는 등 아이는 만족지연능력을 갖고 있다. 어디서 어떻게 배웠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로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는 원하는 것을 손에 얻으며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