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대비 많이 못달렸다.
일요일 점심에 동생 아들 돌잔치가 있어서 아침에 20km 이상 달릴 수가 없었다. 대안으로 고려했던 것은 토요일에도 달리는 것과 일요일에 아침 저녁으로 두 탕을 뛰는 것이었는데,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3, 4월에 열심히 달렸고, 4월 마일리지도 이미 200km를 확보해 두어서 조금은 여유를 갖기로 했다.
일요일에는 힘들게 하프코스에 신청했다가 일정이 겹쳐 눈물을 머금고 취소했던 서울하프마라톤 대회가 있기도 했는데, 회사 동료들이 좋은 기록으로 즐겁게 완주한 것을 보면서 기쁘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다. 마지막 대회가 2주 전이었는데 오래 전 일처럼 느껴진다. 벌써 대회가 그립다.
일요일 아침에는 슈블2를 신고 10km를 평균 페이스 537로 즐겁게 달렸다. 달린 후에 피로감이 적어서 자꾸 슈블2에 손이 간다.
이번주부터 근무지가 양재에서 마곡으로 이동하면서 통근 시간과 피로감이 늘었다. 부상 당하지 않고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당분간은 몸관리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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