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0주차 달리기

추석 연휴 부산 처가집 방문 일정이 있어 이번주 주말은 달리기를 쉬게 되었다. 이틀 연속 달리기를 쉬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누적된 피로와 작은 부상들로부터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개천절 아침에는 마라톤 페이스 지속주를 했다. 원래는 20K를 530으로 달리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왔다.

비가 그칠때까지 기다리다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15K로 계획을 변경했다. 달리던 중에 다시 비가 와서, 그냥 비 맞고 일찍 시작할 껄 후회했다.

주중에 정석근 감독님의 코칭 영상을 보았다. 이를 통해 팔치기 각도를 H에서 A로 수정하여, 골반 회전을 통해 다리를 앞으로 뻗는 것을 배워서 적용해보았다. 보폭이 자연스럽게 확보되어 530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전보다 수월하게 느껴졌다.

최근 환절기 비염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고, 비온 후라 습도도 높아서 쉬운 달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난히 목표한 페이스로 15K를 소화할 수 있어서 기뻤다.

32K를 530으로 달릴 수 있을지 확신은 없다. 그저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할 뿐.

“2025년 40주차 달리기”에 대한 2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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