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보내는 주말

아주 오랜만에 대전에서 주말을 보내고있다. 여름 휴가를 기점으로 한동안 대부분의 주말을 집에서 보내거나 워크샵 때문에 학교를 떠나있었다.

다음주에 랩세미나 발표차례여서 준비를 해야했고, 기숙사 가구교체로 인하여 오늘도 짐을 정리해야했다. 가구교체 덕분에 이틀을 밤 늦게 자고 아침에는 쫒기듯이 기숙사에서 나올 수 밖에 없어서 계속 피곤한 상태였고 정신이 없었다 @.@

나름대로 고요한 주말의 학교도 좋을 때가 있다! 단 밥 같이 먹을 사람들만 있다면 ㅎㅎ 오늘은 점심때는 선애누나가 차를 가지고 오셔서 선애누나, 영현형, 현익형이랑 둔산에 파파이스를 먹고 맞은 편 SAVEZONE에서 옷을 구입했다. 갈색 남방을 9000원에 구입하고 공짜로 주는 옷걸이를 10개 챙겨왔다 ㅋㅋ 역시 옷을 직접 사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뭘 사야할지 판단하기 어려웠다 ㅎㅎ

새로산 셔츠를 입고

저녁에는 역시나 선애누나의 차를 타고 쌀국수를 먹으러갔다. 메뉴얼을 자유자제로 제어하는 선애누나의 운전실력에 감탄하며! 쌀국수는 처음먹어봤는데 처음에는 나름 맛이 괜찮았는데 계속 먹다보니 나중에는 특유의 향때문에 … GG

저녁에는 세미나준비에 올인하였지만, 잘 잡히지 않는 개념때문에 기분이 우울했다. 집중도 잘 안되고 … 우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밤에는 오랜만에 달렸다. 화요일 이후 처음으로 …

핑계를 대자면 수요일에는 비가왔고 목요일에는 랩 개강파티에 참석했고 금요일에는 농구를 했다!

개강파티에서 엄청 많이 먹고 달리기도 한동안 안해서 살이 무척쩠을꺼라 걱정했는데 …
오랜만에 체중계를 꺼내어 측정해보니 74.x …

이제 다이어트가 끝난 것 같다 … 하지만 꾸준히 운동을 계속 …
교수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나는 잠깐 방심하면 살찌는 체질 …

휘성

휘성4집

마포고등학교 1년 선배님인 휘성의 4집이 나왔다!

유출되었다는 소문에 프루나를 뒤져서 받아보았는데, 언론에서 이야기하는데로 소속사에서 가짜 음원을 퍼뜨려서 엉터리도 많았지만 정상적인 것을 찾아내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기숙사 가구 교체때문에 짐 정리하러 잠깐 기숙사에 갔다 오면서 들어봤는데, 노래가 살짝 우울한 것이 요즘 내 기분과 어울리며 귀에 착 달라붙었다.

역시 휘성! 이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노래들 … 그만의 스타일 …

1,2,3집 공짜로 너무 잘 들어왔고 …
이번 음원 유출 사건에 분노하고 있을 휘성을 생각하며 …
오랜만에 알라딘에서 CD를 구입했다. 책한권과 함께 …

역시 마포의 건아 휘성!

Ubuntu

Ubuntu Linux

한동안 삽을 뜨게 만들었던 리눅스 설치 작업 …
프로젝트의 플랫폼이 리눅스였고 GUI 프로그래밍을 해야하고 eclipse를 써야했기에 내 컴퓨터에 리눅스를 설치했다. 문제는 연구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의 장치들이 최신이라 리눅스에서 인식을 못한다는 것이였다. SATA, Marvell Gigabit Lan, ATI X600 …

몇가지 리눅스에 도전하다 실패하고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도전했던 것이 인간애를 뜻하는 리눅스인 Ubuntu Linux! 예전에도 데비안을 많이 사용해서 친숙했지만, 데비안 기반인 덕분에 네트워크가 연결안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랜카드를 인식못했다.

구글신에게 빌고 또 빌어 랜카드 모듈 소스를 구했고 컴파일을 하려했더니 커널 소스가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윈도우로 부팅해서 커널 소스 받아와서 다시 컴파일해서 모듈올리고 인터넷 연결 성공!

인터넷이 연결된 후 일사천리로 설정을 할 수 있었지만 끝끝내 듀얼모니터는 실패하여 한쪽 모니터만 아쉽게 사용하고 있다. 컴퓨터 사용시간의 절반이상 리눅스를 사용하는 중 …
듀얼모니터만 되면 바랄 것이 없을텐데 …

p.s : 오늘 방문수 왜 이렇지 ??? 아침 9시에 35던데 말이되 !!! 아직 대낮인데 66 …

이젠안녕

그녀에게 받은 것들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2년이 넘어서야 버릴 수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고, 편지를 읽어보니 마음이 …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

여전히 아직도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나는 부족한 듯 하다 …

피곤한 하루

어제 헌혈 이 후 …
헌혈 하고 하지 말라는 짓은 다 골라서 했다 …

운동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 … (다소 현기증이 있었으나)
ETRI에서 일하다 오신 태연형이 밤에 맥주와 과자를 들고 급습하셔서 음주까지 … ㅎㅎ

2시 넘어서 자구 8시에 일어나서 정신없이 컴구조 수업을 듣고, 불선배의 생신을 기념하여 지현누나 영석형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바로 프로젝트 미팅 … 바로 랩세미나 … 바로 전산논리학수업 … 저녁식사 후 바로 KPLG 세미나 …

하루종일 졸고… 졸고…
세미나를 끝으로 하루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
2시간만 참고 집에 가서 푹 쉴까 …
내일 아침에 집에 갈까 고민하다가 …

기분이 우울한 일이 있어 집에 가면서 (드라이브) 기분을 달래기로 하고 …
코카스 한병 털어넣고 출발하여 고속도로 진입 후 1시간 43분만에 집에 도착 !!! 평균 110km/h 로 질주 …

아 … 지금 너무 피곤하다 … 이제 곧 이불속에서 녹아내리겠지 …
우울한 기분도, 기억도 함께 녹아내렸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