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의 달리기

12월에는 11월에 장염과 감기로 고생하면서 급격히 빠진 체중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8월 초와 비교하면 약 6 kg 줄어서 몸이 한결 가볍지만, 여전히 군더더기 살이 많다. 77 kg에서 한 템포 쉬었으니 다음 목표인 73 kg까지 또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15일에는 이사를 했고, 날씨가 궃은 날도 많았지만, 체감 온도 영하 10도에도 뛰러 나갔고, 눈길을 달리고, 트레드밀도 활용하면서 꾸역꾸역 10번의 달리기를 해냈다. 3일에 한 번꼴로 달린 셈인데, 다음 달부터는 2일에 한 번꼴로 달리는 것을 기본으로 삼아야겠다.

이번 달엔 달리기 실력이 좋아지는 느낌을 처음으로 받을 수 있었다.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자.

231231 트레드밀 러닝

2023년의 마지막 날 NRC 러닝 레벨 그린 달성을 목표로 트레드밀 속도를 9 km/h에 두고 5.6 km를 달렸다.

오늘은 케이던스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왼쪽 무릎에 미세하게 불편한 느낌이 있어 의식적으로 보폭을 좁혔고, 어제보다 속도를 높였더니 자연스럽게 초반 케이던스는 180을 기록했다. 그러나 달리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생각에 빠질때마다 케이던스는 170 밑으로 떨어졌다. 후반에는 시계의 메트로놈 기능을 켜고 삑삑 소리에 왼발, 오른발을 딛으면서 케이던스 180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케이던스가 높아지니 미드풋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어떨 땐 포어풋에 가깝게 착지가 되는 것 같기도 했다. 1080v13의 힐드랍 6 mm의 도움을 받았는지도 모르겠다.

내년에는 NRC 러닝 레벨 블루가 되는 것이 목표다. 매월 62.5km를 달리면 되니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듯 하다.

231230 트레드밀 러닝

눈이 가볍게 내리기 시작한 오전에 아파트 헬스장을 향했다. 어제 도착한 1080v13을 신고 트레드밀에 올라 속도를 8 km/h에 두고 30분을 달렸다.

트레드밀 러닝은 지겨울 거라는 걱정은 기우였다. 자세, 호흡, 케이던스, 무게 중심 착지 등을 신경 쓰며 달리다 보니 지겨울 틈이 없었다.

뛰기 전에는 창밖을 보며 달릴 수 없어서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뛰어 보니 거울을 보며 러닝 자세를 가다듬을 수 있어 좋았다.

밖에서 달리는 것이 훨씬 즐겁지만, 트레드밀 러닝도 장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달리기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으니 앞으로 더 자주 달릴 수 있을 듯하다.

231229 뉴발란스 1080v13

출석체크 및 스트라바앱 연동 달리기로 쌓은 MyNB 2만 포인트를 활용해 뉴발란스 공홈에서 1080v13을 샀다.

올해 하반기에만 뉴발란스 운동화를 3켤레나 샀다.

  • 880v13 (쿠션화)
  • 1080v13 (쿠션화)
  • 1880v1 (워킹화)

뉴발란스를 고집하는 이유는 달리기 마일리지로 할인 받을 수 있고 발볼 넓은 버전의 운동화를 판매하기 때문이다. 러닝화로 일상화로 몇 달 신어봤을때 정말 편했다.

880이 있는데 굳이 같은 쿠션화 계열의 1080을 추가로 구입한 이유는 트레드밀 러닝을 위해서다. 너무 피곤하거나 육아퇴근 후 시간이 너무 늦어서 달리기를 건너 뛰는 날이 최근에 많아졌는데, 날씨 핑계까지 대면 안될 것 같다.

난생 처음으로 헬스장이 있는 아파트로 이사왔으니 잘 활용해 봐야겠다. 마침 다가오는 주말에 눈소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