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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 오닐의 공감 – ![]() 리처드 용재 오닐 지음, 조정현 엮음/중앙books(중앙북스) |
삼성전자, 출·퇴근 자율근무제 도입
피아노 삼매경
피아노 학원을 옮긴지 2달이 다 되어갑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야마하 음악교실을 다닐때보다 훨씬 성장한 기분입니다. 레슨 받는 시간은 전보다 4~5배 늘었구요, 혼자 연습하는 시간도 2배는 늘은 것 같습니다. 역시나 공부나 일이나 음악이나… 정직한 노력이 가장 빠른 길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삼익 업라이트 피아노(SU-118PSA) 구입!
피아노 학원을 옮기고 나서 열정적인 선생님의 도우심으로 열심히 피아노를 배우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워낙 열심히 가르쳐주셔서 매일 학원가서 1시간 연습하는 정도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점심시간과 주말에 사택에서 연습할 생각으로 꿈에 그리던 진짜 피아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일본산 중고 야마하 피아노를 사고 싶었지만, 아직 한창 배우는 수준이고 비싸기도 해서 영창, 삼익 피아노 중에 고민하다 삼익 피아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건반이 비교적 무거워 손가락 힘 기르기에 좋을 것 같았고, 매장에서 삼익 피아노와 영창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소리를 비교해 보니삼익 피아노의 소리가 중후한 멋이 있더군요.
내일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네요…
2009년 첫 달리기!
저는 겨울에는 거의 운동을 안하는 편입니다. 실내에서 운동하는게 적성에 맞지 않고, 추운 겨울에 밖에서 달리기하는 것도 그다지 몸에 좋은 일은 아닌 것 같아서 그냥 쉽니다. ㅋ
이번주부터 확연이 날씨가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달리기의 시즌이 온 것 입니다! 겨울동안 망가졌던 몸매를 다시 되찾을 시간이기도 하구요. 작년 9월 훈련소 다녀온 직후의 이상적인 몸매가 불과 몇달 사이에 완전이 망가졌네요.
살이 찌면 보기에도 안좋고, 체력적인 측면에서도 불리하고, 대체로 자신감이 없게 됩니다. 한마디로 좋을게 하나 없지요. 요즘 일적인 측면에서 다소 슬럼프를 겪고 있는데 이렇게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을때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학원에서 공부가 안될때, 회사에서 일이 안될때 저는 달리기를 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유도하고 자신감을 되찾곤 했습니다.
아무튼 이제 날씨가 좋아졌으니 건강, 몸매, 일, 삶을 위해 오늘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2009년의 첫 달리기라 무리하지 않고 인근학교 운동장을 10바퀴만 뛰었습니다. 2km 정도의 거리를 12분 정도 뛴 것 같네요. 시작하는 발걸음이 어찌나 무겁던지! 하지만 7바퀴 정도 뛴 후부터는 탄력을 받아 예전처럼 힘차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야무지게 맺힌 땀방울 만큼이나 상쾌했습니다! 2년째 목표로 했다가 달성하지 못했던 하프마라톤 완주에 올해 다시 도전합니다. 4월까지 1시간 뛸 체력을, 6월까지 2시간 뛸 체력을 만들어 선선한 9월, 10월 쯤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제가 과연 해낼 수 있을지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