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폭스만 사용하기 (IE Tab)

워낙 깔끔떠는 성격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나는 간결한(?) 형태를 좋아하는 편이다. 컴퓨터에 운영체제를 두개 깔아쓰기 보다는 깔끔하게 하나를 사용하는것을 좋아하고 웹브라우저도 하나만 사용하기를 희망한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웹표준을 지키고 가벼우며 탭브라우징 기능을 제공하는 파이어폭스가 마음에 들었으나 몇몇 몰지각한(?) 국내 사이트들이 웹표준을 지키지 않거나 ActiveX를 사용하는 관계로 익스플로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경우가 빈번하다. 그리하여 어쩔 수 없이 두개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다가 한동안 익스플로어만 사용했는데 영 마뜩치가 않았다.


이런 와중에 우연히 IE View라는 Add-on을 발견하게 되어 설치해보았는데 이는 파이어폭스에서 익스플로러를 따로 실행해주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탭브라우징의 극대화 측면에서는 영 마뜩치 않은 방법! 그리하여 찾게 된 것이 바로 IE Tab이라는 Add-on인데 이는 위의 화면처럼 파이어폭스의 탭안에 익스플로러를 로딩해준다. 그림처럼 도구모음에 버튼을 추가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렀을 때 나오는 메뉴를 이용해 파이어폭스와 익스플로러를 오갈 수 있다.


익스플로러를 이용해야 원활히 보이는 사이트를 방문할 때 마다 매번 도구모음의 아이콘을 클릭할 수는 없다. 그래서 등록된 사이트에 접근할 때 마다 자동으로 탭안에 익스플로러를 로딩하도록 세팅이 가능하다. IE Tab을 설치하면 도구 > IE Tab 설정 이라는 메뉴를 볼 수 있는데 이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설정화면에서 특정 사이트를 등록할 수 있다. 이제 단 하나의 파이어폭스 윈도우만으로 웹브라우징을 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익스플로러의 새버전이 나오면 무엇을 선택하게 될까?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정철진 지음/한스미디어(한즈미디어)

알찬 내용에 비해 제목이 다소 싸보여서 안타까움을 주는 책. 나 역시 YES24에서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을 클릭하게 되었고 몇몇 분들의 리뷰를 읽어보고 나와 같이 이제 곧 사회에 발을 내딛을 20대 새내기 직장인들을 위해서 꼭 필요한 재테크의 지식과 마인드를 소개하는 책인 것을 알게 되었다.

주식시장에서 잘 알려진 시골의사 박경철님의 추천사로 시작되는 이 책은 돈을 차근차근 알차게 모으는 방법을 일러준다. 한마디로 베스트셀러가 되기 위해 재테크 판타지를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20대 신입사원들에 대한 저자의 애정이 담겨 있는 책이다. 30대에 재테크를 시작한 저자가 20대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지식과 마인드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재테크에 있어서 20대의 최대의 무기는 시간이라고 한다. 그렇기에 젊었을 때에는 “저축”이 아닌 “투자”에 집중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재테크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인 “복리”와 “현가”에 대해서 설명하고, 목돈을 만드는 습관에서 부터 돈을 잘쓰고 잘 빌리는 방법까지 당장 나에게 필요한 정보와 개념을 현실적인 예를 통해 설명하고 있어 너무나 유익했다. 예를 들면 그 동안 정확히 개념을 몰랐던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책의 말미에서는 단계별로 3000만원, 7000만원, 1억원을 목표로 하는 재테크 방법을 소개한다.

현재 나의 계획은 내년 3월 부터 200만원을 재테크에 매달 투자할 생각이고 최종 목표는 4년안에 1억 모으기. 북핵등의 변수가 있긴 하지만 대한민국 경제를 믿고 있으며 여러가지 배경이 주식시장의 활황을 예고하고 있다. 많은 공부를 해야 현명하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여유가 생기면 취업하기 전에 노트를 하나 만들어 재테크에 관련한 지식과 정보들을 정리하며 공부해보아야겠다.  

서울, 서울, 서울

지난 수요일 현구형 결혼식으로 잠깐 서울을 들렸지만서도, 제대로 서울의 품에 안긴 것은 이주일만이였다. 학부시절 통학의 고통을 겪으면서 기숙사 있는 대학원에 진학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가까운 미래에도 ETRI 같은 대전의 연구소에 취직해서 조용히 여생(?)을 보내는 것을 꿈꾸었다. 하지만 이런 나의 생각을 정은이 누나는 젊은 사람으로서 바람직한 생각은 아닌 것 같다고 일침(?)을 놓으셨는데 요즈음에는 나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서울역을 빠져나올 때 느껴지는 “활기참”, 그 속에 어울리고 싶은 충동을 외면할 수가 없다. 대전에 있으면 차분하고 편안한 느낌이 좋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활기를 잃고 늘어지는 기분이 들때가 많다. 역시 아침 저녁 지옥철, 지옥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것을 경험하고 싶지는 않지만 이제는 서울로 돌아가고 싶다. (다행히 내가 갈 회사와 내가 살게 될 사옥은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자전거로 출근할 수 있을 것 같다.) 서울-대전을 왕복하는 것만으로도 지쳐서 주중의 피로를 푸느라 이제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부담스러움을 느낀다.

내년 2월이면 분당으로 거처를 옮기게 된다. 워낙 바쁘기로 유명한 회사를 갈 예정이라 시간은 별로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회사에 가면 축구동아리를 들까? 마라톤 동아리를 들까?)

대한민국사

대한민국사
한홍구 지음/한겨레출판

한겨레 인문전 특가 행사 마지막날 1000원 쿠폰 할인에 넘어가 충동구매하게 된 책. 총 3권으로 이루어져있고 이제 1권을 완독하였다. 책에 대한 정보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단순히 한겨레출판에서 나온 책이라면 믿을만 하다고 생각하였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알아야겠다는 약간의 의무감도 책을 구입하는데 한 몫 했다.

3권이나 되는 분량이라 우리나라의 역사를 시대순서로 나열했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 보며 그 의미를 논한다. 1권에서의 예를 들면 민간인 학살, 편가르기, 반미감정, 병역문제등을 다루고 있는데, 딱딱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저자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선명하게 드러나있어 재미가 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온갖 병폐와 부조리들이 힘들고 어두웠던 우리의 과거사로 부터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된 후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동시대의 우리들은 산적해있는 현안에 대해 현명한 선택을 함으로써 다음세대의 후손들에게 정의로운 사회를 물려주어야 할 것이다.

적천사주

선선한 오전시간, 프로그램을 짜다가 지루해져서 잠깐 이메일을 확인했는데 한달간 무료운세를 봐준다고 하여 무료하던 찰나에 잘됬다 싶어 시도해봤다. 궁금하신분은 안쓰는 이메일 하나 던져 주고 한번 해보시길.

http://dir.saju777.com/event/goodluck.asp

10월 운세 총론
지위가 상승하는 달이니 어떤 일에 종사하든 중요한 책임을 맡게 되는군요. 능력발휘의 기회가 올 것이니 최선을 다하여 자신을 알리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기운이 강하고 흐름이 좋아 매사의 일이 수월할 것입니다. 하나를 노력하면 둘을 얻는 시기입니다. 상하관계가 좋아지고 강한 리더쉽과 책임감으로 칭찬을 듣게 됩니다. 나의 편이 많아지는 시기이니 아랫사람에게는 존경을 받고 윗사람에게는 인정을 받게 되는 시기입니다. 노력한 이상의 결과를 취하게 되니 재정의 흐름이 나쁠 리 없습니다. 재테크를 하시는 분은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작은 행운도 따르는 시기이니 활용에 부족함이 없군요. 내기를 해도 이기는 달입니다. 머리에 감투를 쓰게 되는 달이니 책임도 막중해지고 그 만큼 주위의 대우도 틀려집니다. 나의 능력을 알리기에 좋은 달이니 게으름으로 시간낭비가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기운이 강하다? 요즘 컨디션 난조로 한동안 정신을 차라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다. 한마디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요즘. 게으름으로 시간낭비가 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라는 말에 뜨끔하기는 하다. 그냥 흘려보내는 시간이 얼마인지, 이제는 컨디션이 안좋다는 핑계조차 민망할 지경이다.

애정/인연/대인관계 운세
감정이 크게 움직이는 시기이니 가슴을 설레게 하는 상대가 나타납니다. 연인들도 인연이 좋은 시기이지만 혹 더욱 마음을 끌리게 하는 상대가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우연한 만남이 인연으로 발전하는 시기이니 솔로들은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타나면 적극적으로 대시를 해야 합니다. 자신의 모습이 또한 매력적인 달이니 상대에게도 충분히 끌리는 시기임을 잊지 마시고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하하하. 이부분은 그럭저럭 맞아 떨어진다. 아니 그보다는 참 맘에 드는 운세 풀이라고 하는게 솔직한 것 같다. 어제 우연히 왕멀님의 블로그를 방문해서 연애에 대한 이런저런 재밌는 글을 읽었는데 내 경험에 비추어 보아도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특히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글을 읽어보면 작업의 타이밍에 대하여 논하고 있는데 공감 100%! 운세풀이에 내 모습이 또한 매력적인 달이라고 하였으나 오래 정리하지 않아 지저분한 머리에 오늘은 면도도 하지 않았으니 참으로 난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