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떠나는 출사

할일은 많았지만, 왠지 모르게 바람이 쐬고 싶었다.
탁트인 한강이 가고 싶었다. 혼자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카메라 달랑 들고 집을 나섰다.
학교가는 일상이 아니라서 그런지 버스타는 것 조차도 운치있었다…

#1

#2

#3

#4

#5

#6

#7

#8

#9

#10

오랜만의 운동

여행준비에 시험에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로 헬스를 안하다가
일주일만에 헬스장을 찾았다.

사실 운동을 안하는 일주일동안이 더 몸이 안좋았다.
운동을 하면 피로한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만들어준다는 것을 깨달았다.

트레이너 형이 오랜만에 왔으니, 팔굽혀 펴기 100개 하라고 해서
그건 불가능하다고 했더니 50개 하라고 해서, 그 것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헬스 처음 하던 날 스무개 하고 팔이 후달렸음 T.T)

한달 운동해서 (그 것도 일주일에 3일) 얼마나 늘었을까 싶어서
50개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줄 알았는데…. 된다…. @.@

겨우 마치고 채스트 프레스 말고 역기드는거 하라고 해서,
40kg 들었는데… 10번도 채 못하고~ 기진맥진~
다음으로는 갑빠키우는 덤벨운동과 윗몸일으키기 100개로 무산소 운동 마무리…

러닝하면서 TV를 보는데 성적소수자로서의 홍석천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하고 있었다.
헬스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몸매가 예술이다.  역기 드는데 무개가 60kg… (난 언제쯤…)

운동을 마치고…
부풀어 오른 근육을 느끼며~ 흐믓 ㅎㅎ

지금까지는 기구를 이용해 몸의 틀을 잡는 과정이였고,
다음주 부터는 시험이 끝난 트레이너 형과 함께 스파르타식 훈련시작…

마지막 강의

오늘 마지막 분산시스템 강의는
나의 학부시절 마지막 강의였다.
유종의 미를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들었다.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것은 아쉽고, 서운한 것 같다.
다시는 오지 않을 시간들에 대한 그리움이랄까…

예쁜그녀

집에 가려고 정문앞을 지나는데
예쁜아가씨가 나에게 다가오는 것이 아닌가!!!

“교회 다니세요?”
“교회 다닐 생각 없으세요?”
“성경공부 할 생각 없으세요?”

감미로운 그녀의 목소리에 하마터면 “네” 라고 할뻔했다  @.@

… “네” 라고 할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