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

달리기를 시작한지
언 2달 조금 안됬나….
중간에 몇일 연속으로 2,3번 빠지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꾸준히 한것 같다

나는 달린다
라는 책을 보며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하고
의지를 불태운 두번째에 나도 그의 절반의 절반의 절반은
따라 갈 수 있었던 듯 하다

처음의 의지는 얼마 안가서 사그라들었고
추후에 요요 현상이 …. ㅡ.ㅡ

이번에는 지금까지는 절반의 성공

그냥 이렇게 생각했다
달리기를 하다보면 달리기에 적합한 체형이 될 것이고
열량 소모는 물론이라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다이어트가 될 것이라고…

먹는것에 관한한….. 평소 내가 먹던양의 50~80%먹고
먹는 속도는 반으로 줄였으며, 먹는 음식도 기름기 있는 것은 피했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것이 중요~~
아…. 가장 중요한건 술……. + 안주……….
곱창구이에 소주가 제일 그립다 T.T
아…… 묘하게도 내가 운동하러 가는 코스에 곱창구이집이 있는데
늘 손님이 바글바글……. ㅡ.ㅡ;;;
냄세만 맡는다 T.T
학교생활하다가 개강파티나 선배동기후배 생일이나 이런자리는
어쩔 수 없이 술자리…. 딱 맥주 한잔만 마셨다…
근데두 영향이 있는 것이……….ㅡ.ㅡ
70대로 갈때까지 절대 금주!!!

하루의 운동량과 하루 3번이상 체중을 측정해서
플래너에 적어넣었다
철저한 관리와 반성으로~ 체중이 늘면
두배로 더 운동하는 식으로 관리하니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때 뛰었던 거리가 약 300 m 도 안되었던 것
같다. 100kg이 넘는 거구를 뛰게 만드는 것은 여간 곤욕스러운 일이
아니였다. 고통스러웠다고 하면 딱 맞을까 이렇게 뛰다가 숨넘어가서
죽는거 아닌가 싶을때도 있었고 그 만큼만 뛰어도 체력이 다 소진되어
버렸다.

하지만 뛰는 날이 하루 이틀 늘어나면서 오늘 내가 뛰었던 거리는
2.5km는 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다지 힘들지가 않고 오히려 음악을
들으며 뛰는게 즐거움을 준다. 오랜만에 뛰어서 가능했으련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매일 이렇게 뛰어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나도 가질 수 있겠지…..

이제 내일이면 1년 3개월 여 만에……
80kg 대로 진입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흐 감동

하지만 아직 반 밖에 오지 아니 하였다

좆타가도좆치않타

요즘 디씨인사이드에서 파는 티셔츠 제목 ㅋㅋ

다이어트를 하려고 마음을 굳게 먹은후…

한달 반동안…….. 10 kg 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38짜리 바지도 꽉 껴서 못 입는 비참함을 느끼던 상황에서

이제 36짜리 바지도 여유있다… 곧 34로 ㅎㅎㅎ

역시 사람은 진심과 성심을 다해 최선을 다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고 했던가 나는 그 말을 믿는다 ㅎㅎ

개강하고 활기차게 시작했던 나의 하루하루…….

플랭클린 플래너로 하루 일과들을 정리하며

철저하게 나자신과 시간을 관리하며 살아오다….

최근 헤이해졌다…. 일련의 심적인 고민들과

프로젝트의 압박……

운동을 못한지 3,4일 된듯….

다행히도…. 소식이 생활화 되서 살이 찌지는 않았지만

빠지지도 않았다…. ㅎㅎ

계획없이 몇일을 살아보니……

스스로 허무하고….

삶에 즐거움이란 찾아 볼 수가 없다

수업시간에도 딴생각으로 가득차고…..

예습은 커녕 복습도 못하고…..

모르는 것은 늘어나고 과제는 쌓이고

하지만 몇일간의 침체된 기분 오늘에서야 풀 릴 것 같다

일요일에는 오랜만에 귀여운 후배 멋진 선배님이랑

재밌는 동기랑 놀러가야지 ㅎㅎ

물론 또 일찍돌아와서 산적해 있는 과제들을 해치워야 하겠지만 ^^;;

내 책상위에는 거울이 하나 놓여져 있따.

지금도 보이고….

살이 오른 얼굴이 보인다……. 좆치않다

아직 15kg 은 더 빼야…..75의 균형잡힌……. 크크큭

이번학기안에 이루리라!!!

오늘 밤에 이발도 하고

운동도 다시하고~~

플래너도 다시 쓰고…..

멋지고 자신감 넘치는 하루하루를 다시 설계하리라!!

소설 김대중…

얼마전에 읽기를 마친 소설이다

요즘은 프로젝트다 숙제다

카메라 때문에 돌아다니느라 독서할 시간이

거의 없지만….

소설 김대중은…. 3권인줄 알았다

그런데 3권을 다 보고 뒤에는 4권에서…..

하는 글이 써있었다.. 도서관에서

신청을 안해서 없는건가 봤더니 출간이 아예안됬다…

작가가 쓰다 말았나? 하튼 아쉽다

야인시대를 보면서 근대사에 대한 관심이 커졌는데

그 관심이 소설 김대중이라는……

우연히… 도서관 책장에서 발견한 책…..

근데 놀랍게도 그 책을 고르는데 건너편 서재 사이에서

한 CC가 뽀뽀 하고 있었다….. ㅡ.ㅡ

어이없는……

그래도 부럽다……. ㅎㅎ

하튼 김대중을 열국지와 함께 보기 시작해서

이런저런 역사들을 접할 수 있었다

원채 김대중이라는 인물을 존경하고 있었기에

그의 삶의 행적을 살펴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였으며

권력과 정치에 대한 일화들을 접하면서…..

세상의 치열함 비열함 이런 것들을 간접체험 할 수 있었다

역시 세상은 힘있는 자가 이끌어 가게 되는듯…..

그게 악하든 선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