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허리 아프던 것이 어제보다는 좀 나았지만…..
그래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T.T
건강의 소중함…… 뼈저리게 느낀다……
허리만 안아파도 뭐든 열심히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읔

도서관에서 오래 공부하려 했는데 컴퓨터로 해야할일이 많아서
집에 일찍왔다. 시험이 일주일 연기되어서 다행이다.
공부를 이제막 제대로 시작하려고 하다보니 집중력도 예전같지 않고
진도도 안나가는 판국이였는데 비교적 다른 과목과 균형있게 천천히
준비할 수 있게됬다

오늘도 운영체제시간에 호되게 혼났다… 발단은 슬라이드에 적혀있는
lexicography order 라는 용어에 대해서 대답하는 사람이 없어서…

내가 가진 영영사전을 보면
the job of writing a dictionary
사전을 만드는 일

하튼 lexicography order의 의미는 (a,b) < (c,d)는
사전에서 앞에 있는 어휘가 우선순위를 결정 하듯….
a<c or if a == c then b < d 라는 식의 order 방법이였다…

영어공부도 안하고 전공공부도 안하고 왜 그리 한심하게
시간을 보내느냐고… 새벽에 6시에 영어 학원 한번 가서
구경해보라고… 직장인들 명문대생들… 아침부터 그렇게
열심히 뛰고 있는데… 너희들은 뭐하고 있냐고… 세상이
만만하지 않다고……

어떻게 보면 교수님의 말씀이 잔소리가 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런 말씀 해주시는 교수님들이 감사하다
학생을 정말 아끼기에 하시는 말씀이니까…
아침에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말씀해주신 김수동 교수님도
마찬가지 이시며…

길아라 교수님 수업이 상당히 부담스럽기는 하다…
제대로 공부안해가면 야단맞는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한테
구박받듯이…… 그래도 나는 교수님과 마주보이는 가장 앞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듣는다 ㅎㅎ
두렵다고 피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교수님께서 수업외적으로 하시는 말씀들을 들어보면…..
영어는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요소인 것 같다.
이 것없이는 이류 삼류밖에 될 수 없다고 하셨다…

나 역시 영어에 상당히 자신이 없었고 원서 읽는것이
매우 괴로웠었는데… 토플 학원 두달 다닌것이
그리 열심히 따라하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고등학교때 중학교때 배웠던 문법을 다시 깨우칠 수 있었고
영문을 읽다가 뒤로 다시 돌아오지 않고 쭉 읽어도 될 만큼
어느정도 직독직해도 가능하게 되어서…
물론 어휘력의 부족이… 가장 큰 문제인데….
다시 해커즈 보카를 외우려고 한다…T.T
아직도 듣기는 쥐약~~ @.@

나는 영어를 잘하고 싶다. 아직 그에 상응하는 노력은 못했지만…
비상이나 다른 성공한 젊은이들의 책을 보면 모두 영어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는데…
더군다나 컴퓨터를 전공하는 우리들에게 영어의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듣기 말하기는 잘 못해도… 읽기는 한글처럼 읽을 수 있게….
원서를 읽는게 자연스러워 지는게 내 소망이다 ㅎㅎ

첫번째로 실천하는 것이 있는데….. 전자 영영 사전 동생
줘버렸다. 맘 같아서는 팔고 종이 영영 사전을 동생에게
사주고 싶었으나… 중로고 팔게 되면 손해막심하므로…

나는 맥밀란 영영사전을 쓰기로 해서 요즘 내 가방에는
늘 이 빨간 사전이 들어있다. 몇 번 써보니 금방 찾아지고
보기에도 편리하다 설명도 간결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영영사전…

사전이 껍대기는 다를게 없는데 열어보면 참 깔끔하고 보기 좋다
중요한 단어 필수단어는 빨간색으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빨간 색을 좋아하므로…)
롱맨 옥스퍼드 콜린스 코빌드 저자들이 공동개발……한 사전…

영어 얘기는 이쯤하고..

집에 오는 길에 날씨가 너무 좋다… 시간이 대략 2시 쯤이였는데
선유도 공원 앞을 지나는데 내가 카메라를 들고왔다면
필시 내려서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아니 허리만 아프지 않았어도
나는 집에 갔다가 다시 카메라를 들고 나왔을지도 모르겠다 ㅎㅎ

월드컵 분수서 뿜어져 나오는 물길이 떨어지며……
빛에 산란되어 무지개를 발하고 있었다……..캬~~~
이 거 잘찍어서 올리면 쿨겔러리 감인데 ㅎㅎㅎ

이번 주 일요일에는 원없이 사진을 찍어 볼 수 있겠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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