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

고등학교 졸업하고서도 아닌 대학교 4학년 때
처음으로 정장을 샀다

고등학교때 멋드러지게 졸업했다면, 그 때 정장 한 벌 마련했을 텐데,
졸업식 하는 그 날에도 나를 받아주는 대학은 없었으니까…
아마 그 때 정장을 사려해도 40인치 바지는 찾을 수 없었겠지… ㅎㅎ

여러가지 스타일을 보다가, 엷은 줄무늬 있는게 예뻐서 그 것으로 했다.
면접이라서 노멀하고 단순하게 생긴걸 사려다가 너무 딱딱한 것 같아서
캐주얼 정장이면서 차분한 느낌의 것으로…

맵시를 위해서 넉넉한 것에, 1인치 더 작은 허리사이즈의 바지를 샀는데,
제대로 입으려면 다이어트를 더 해야겠다 ^^;;

작년 여름 같았으면 맞는 정장 찾기도 어려웠을 텐데…
살뺀 보람이 있다 ^^

부디 8월에 입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 김건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5 08:41)

“정장”에 대한 6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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