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개편 이후로 학교 가기가 싫어졌다
학교 가까운 이들이 더더욱 부럽게 느껴지고…
내가 늘 타고 다니던 노선은 폐지 되었고,
비슷한 루트로 다니는 버스와 통폐합 되면서
엄청난 사람이 하나의 노선의 버스에 몰리기 시작했다
이제는 앉아서 가는 건 거의 포기 했고,
만원 버스가 아니면 그나마 다행이다
비까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만원버스에 한번 시달리고 나면,
금방 지쳐버리고 만다
좋은 점은 왕복 2500원이 들던 차비가 1600원으로 줄었다는 점
기존 143번으로 갈아타고 정보대까지 올라와도 800원이면 올 수 있다는 점
웬만한 거리를 이동해도 거의 800원으로 가는 것 같았다
장마라도 빨리 끝이 났으면…
달리고, 땀 흘리고 싶다…
* 김건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4-08-05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