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1 2km 러닝

주말에 1박 2일 일정으로 영덕에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이틀동안 운전을 650km 정도한 것 같다.

내일부터 한파라 여독을 핑계로 오늘 밖에서 뛰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가볍게 2km를 뛰러 나갔다.

조깅을 하러 나갔는데 뛰다보니 속도가 붙어서 러닝이 되어버렸다.

고무적인건 900의 페이스에서도 530의 페이스에서도 케이던스 180 이상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느린 속도에서도 높은 케이던스로 뛸 수 있게 되어 기뻤다. 케이던스를 유지한채로 보폭만 조금씩 넓히면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질 것이다.

내일부터는 긴 한파여서 한동안 밖에서 뛸 수 없을듯하다. 무릎 통증이 걱정이 되어서 오래 뛸 수 없는 것도 참 아쉽다.

하루하루 잘 지내다보면 어느새 봄이 오겠지? 따뜻한 날씨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봄기운을 만끽하며 달리는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240119 2km 러닝

화요일 20분 트레드밀 러닝 이후 무릎에 미세한 통증이 재발해 이틀을 쉬었다. 휴식에도 불구 차도가 없어 쉬는 게 능사인가 싶어 짧게 2km를 뛰었다.

오랜만에 밖에서 신나게 달렸다. 트레드밀에서 익힌 감각을 살려 케이던스는 평균 187을 기록했고 1km PB를 갱신했다.

달리는 중에는 무릎에 전혀 통증이 없었지만 일상생활에서 어떤지는 두고 봐야겠지.

오른쪽 무릎에서 주로 통증이 느껴지는 걸 보면 매일 장시간 운전의 영향이 있는듯하다.

1월 7일에 경사도와 케이던스를 높여 50분을 달리고 나서 무릎에 통증이 생겼는데, 당분간 길게 달리는 것은 삼가해야겠다. 75kg 이하로 체중이 내려갈때까지는 부담 없이 짧게 자주 뛰자.

240108 무릎 부상

어제 저녁 건조기에서 옷을 꺼내다가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왔고, 오늘 아침에도 무릎을 굽힐 때마다 같은 위치에서 통증이 느껴진다.

무릎 근육의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부상이 발생한 듯 하다. 케이던스 180으로 50분을 쉬지 않고 뛰어댔으니 무릎에 무리가 갈만하다.

월요일, 화요일 달리기를 쉬면서 무릎의 상태를 지켜봐야할 것 같다. 대신 책을 좀 읽어야겠다.

내 수준에 맞춰 천천히 오랫동안 더 멀리가기 위해서는 겸손한 마음이 필요한 것 같다.

240107 5km 트레드밀 러닝

주간 달리기 15km 달성을 목표로 오늘은 트레드밀 위에서 5km를 달렸다. 속도는 느렸지만 다시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로 가장 긴 시간을 달린 것 같다.

6km/h로 워밍업을 하면서 어떻게 달릴까 고민하다가 경사도를 높여 보기로 했다. 3%의 경사도를 설정하고 끝까지 달렸다. 오르막길을 달리니 확실히 미드풋이 잘 되는 느낌이 있었다.

10분 페이스로 느리게 달려도 케이던스 180을 맞출 수 있다는 걸 확인 한 게 오늘의 가장 큰 소득이다. 밖에서 달릴 때는 이게 가능할 줄 몰랐는데 트레드밀에서는 가능했다. 게다가 심박수도 존2(유산소 지구력) 범위가 유지되었다.

오르막길, 존2 심박수, 케이던스 180 훈련에 트레드밀을 적절히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