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행복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오뎅 한꼬치와 따뜻한 국물에서도…

무한한 행복을 느낀다~~ ㅎㅎ

언젠가 헤어나올 수 없는 우울함에 빠졌을 때

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만족하고 삶의 순간순간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그 것만으로도 충분한 삶의 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기쁨과 보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미치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거라고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작은 것 하나에 감사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밝은 마음을

지니고 살아간다면 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ㅎㅎ

p.s : 오 어뎁터 학교에 두고 왔는데 베터리 사용시간이 5시간 55분 남은

나의 X31 감동….. ㅋㅋ

아둥바둥…

아둥바둥 하루를 그럭저럭 열심히 보냈는데두
하루가 마감되는 이 시간…..
내가 오늘 하루 과연~ 얼마나 충실히 보냈나에 대해서
자신있게 대답할 수가 없다 ^^;;

열심히 무언가를 해서 행복감을 느껴야 하는 것인데…
이렇게 조급한 마음이 드는 것은 뭔가.. 잘못된 것 같은….

하나 둘 산적?한 과제들을 마무리 해야~
조금씩 생활이 정리가 되고 마음도 편해지겠지~

가장 어려운 것..

정호형이 언젠가 얘기했던 것 처럼….

사람사이의 관계가 가장 어렵다…

가장 큰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게 사람과의 관계라고 하면
그 반대가 될 수도 있는 듯…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하고
웹프로그래밍을 하고…

자연스럽게 둘을 비교하게 되는데
과외가 하는 일에 비해서 돈은 쉽게 버는 듯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웹프로그래밍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만큼 사람을 대하는 일은 어떻게 생각하면
피곤한 일이 될 수 있으니까~~

카이스트의 구지원 생각나는…. ㅎㅎ

정보처리기사 시험

정보처리 기사 시험을 봤다…

제이빔의 압박으로 약간 띠리한 머리 상태로…
6시에 일어나서…

시간의 압박을 느끼며… 소공을 공부하고~
데통을 공부하고
졸려서 다시 좀 자다가 일어나서 기출문제 겨우 하나 풀고
대충? 씻고~ 티코를 몰고 어렸을 적 살던 동네…
내가 다녔던 초등학교 옆에 있는 중학교로 갔다…

어렸을 때 넓어 보이던 동네 골목길이…
차가 한대밖에 다닐 수 없는 좁은 길이였다…
그 넓던 놀이터가 코딱지 만하다니…
자전거 타며 급경사라 여겼던 언덕이….
완만하게 느껴지고…
많이 컸군 !!

작년 산업기사 볼때는 여자친구랑 같이 왔었는데…
전같으면 그런생각에 또 한번 우울했겠지만~~

이제 시간이 많이 흘러~ 혼자라는게 더 익숙하고 편하게 느껴졌다
마치 혼자인게 당연한것 처럼~~
혼자 차 몰고 와서~ 혼자 책 보고~ 혼자 시험보러 찾아가구 ^^

도착하니 입실 30분 전이라.. 차에서 기출문제 프린트 한걸 좀 보다가
시험을 보러….. 열라 지루하게 30분 기다려 시험 시작…
기출문제보다 더 쉬운문제… ㅡ.ㅡ;;;
답안지 마킹 다하고~ 40분을 멀뚱멀뚱 기다려…..
시험장을 빠져나와~~ (배고파 죽을뻔…)
티코를 몰고 신나게 집에 왔다~ ㅎ

오랜만에 시험보는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작년 2학기에 삽질한 기억도 나고~ ㅎㅎ

오늘 밤 9시~~ 으흐흐흐 기대된다~~
벌써 온다는 사람이 4명~~

개강파티

4학년 1학기 오즈 개강 파티가 있던 날…

선욱형이 사주셔서 맛있게 아웃백에서 먹고~ ㅎㅎ
개강파티 할 장소로 갔다~ 오즈 전용 맥주 집 외백!
(시간이 없어 탁구를 못친게 한스럽지만..흐흑)

요즘 오즈 모임이 점점 소극적이 되어 가는 것 같아서
오늘도 몇명 안모여서 조촐하게 개강파티를 하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왠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채워주셨다~

문형이가 가져온 J&B 덕에 양주 맛도 보고~
철이형의 진지한 이야기도 듣고…

오늘 느낀 점은 오랜만에 많은 오즈인이 웃고 즐기고
유대감을 느낄 수 있던 자리였던 것 같다 ㅎㅎ

내일 기사 시험있다는게 참으로 안타까웠다…읔…
기분이 좋은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