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소클럽

김광현 군이 방청권을 협찬해 주어서

폭소클럽을 보고 왔다

월례회의 및 개파에 가지 못 한것이 아쉽지만

지속적인 다이어트에 퇴보할 수 없으므로

가능하면 술자리는 피하고 싶었고

결국 폭소클럽을 보러가게 됬다

약간 늦게 도착해서 인지… 사람이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

방송국은 몇년 만에 가보는 것인지 ^^;;

폭소클럽 적혀있는 분홍우산을 기념품으로 받아들고…

(남마담이 가져감…)

방송국 내부로 들어갔다

아 참… 줄서있는데 나는 볼 수 없었지만 남마담이…

겔러리 정이 지나간다고 했다… 뒷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옆에 알프레도도 있었다 ㅎㅎ

나중에 알고보니 폭소클럽 한 코너에 나오더라…

아직 톱스타는 아닌지 아무 거리낌 없이 사람들 옆을 유유히

지나가는… ㅎㅎ

실제로 방송에 나가는 영역외에도 많은 재미를 선사해 주었는데

전체 보여주는게 100이라면 방송에 나가는 영역은 50쯤?

방송에 나가지 않는 영역은 재미있는 다소의 음담패설과

욕설도 섞어서 굉장히 친숙하게 하므로… 더더욱 재미가 있었다 ㅎㅎ

밖에서 놀아본것이 정말 오랜만인데 굉장히 즐겁게 보낸것 같다 ㅋㅋ

아 참…. 고승덕 변호사와 김미화 씨가 나왔는데

고승덕씨에게 다소 실망했다 그가 쓴 자서전을 읽어볼 요량이였는데

재고하게 만드는….

너무 잘난척을 많이해서 눈쌀을 찌푸렸다 관객들도 조용한

야유를 보냈다…

윤도현 노래 가사가 생각나는…..

“커지려 하면 할 수록 더 작아지는 거야 그렇니 “

비상

얼마전에 읽은 책이다

비상… 이원익이라는 젊은 청년이 쓴 글…

나는 이책을 단숨에 끝까지 읽어버렸다

혹자는 이런 책들을 비난하고는 한다

잘란척 하려고 쓴글이라는 식으로 치부해 버린다

내 주위에 그런 사람들도 많았고…

사실 나는 이런류의 책을 좋아한다.

생각없이 살다가도 나에게 큰 의지..동기부여를

주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 책에 의해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가려고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는중이며…

물론 자신의 업적을 뽐내기 위해 책을 쓰는 경우도 있겠으나

남들보다 피나는 노력으로 일구어 낸 그들의 업적을

나는 존경한다….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비상을 읽으면서 예전에 본책에서 읽었던 구절이 떠올랐다

나의 능력은 평범하기 때문에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그들보다 몇배의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고…

예전에 보았던 책은 다름아닌 학문의 즐거움 이라는 일본수학자의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놀라웠던 점은 주인공이 7막 7장을 보고

큰 꿈을 품고 피나는 노력을 해왔다는 점이다

나 역시 7막 7장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주인공은 언제나 7막 7장을 품에 지니고 다녔다고 한다

나는 그 책을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비상을 다 읽고 나서…

주인공 이원익은 전투기 조종사가 꿈이였던 청년이다

시력 저하로 좌절을 겪고나서 방황하던중

7막 7장을 읽게 되고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하고

불가능해보이던 그 목표를 이루기 까지

피나는 노력으로 밤을 지새운다

하버드 진학….

또 한가지 기억나는 구절은……..

사람이 진정과 성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이루지 못하는 일이 없다는것

사람들은 흔히 선입견으로 스스로의 가능성을

낮게 점친다… 공부가 가장 쉬었어요에서도 장승수가 얘기했던

부분이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한계라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정주영이 쓴 시련은 있어도…. 에서도… 그는

모두가 불가능 하다고 했던 일들을 이루어냈다

꿈은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포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생각해보면 꿈을 이룰때까지 피나는 노력을 하기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포기해 버리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럴까봐 두렵지만…..

나보다 먼저 젊은 시절을 땀과 노력으로 보내 꿈을 이룬

많은 사람들의 일화를 읽고 느끼면서

나역시 많은 것을 배우고 내 생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

비상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

나도 이들처럼 훌륭한 삶을 살 수 있을까

묵묵히 노력하는 곰탱이가 되고싶다 ㅋㅋ

나의 노래

프로젝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왔다

11시 30분…

뭔가 여유를 가지고 쉬고 싶은데 피곤이 몰려온다

집에 와보니 아무도 없어서

혼자 누워서 노래들으며 따라 불렀다 마음껏…

경비실에서 호출이 오던 말건

실컷 불렀다 목이 아프도록…

더 실컷 제대로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다음주 월요일에 남마담이랑 노래방 가기로 했으니

그동안 스트레스 다 날려버려야지

내가 노래부르는 것을 연습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먼저 고등학교때 보컬 그룹의 공연을 보고

너무 멋있게 보였으며.. 그때 불려진 노래가

노아의 남겨진 사랑

Farewell Tomorrow – 시나위

Overnight Sensation – Fire House

말달리자 크라잉넛

Youth gone wild – Skidrow

18 and life – Skidrow

….. etc

너무나 멋있어 보였다 열광하는 여학생들…

모두가 하나되는 분위기…미칠것 같은 광란의…

비교적 얌전했던 나로선(?) 신선한 문화적 충격이였으며

사람들이 왜 락음악을 좋아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그 이후로 김경호 Skidrow 를 좋아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서 CCM 인 Stryper 에 관심을 가지게 됬다

지금도 좋아하는 노래들 중에 일부이다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면 몇년동안 짝사랑해오던 여자애가

노래를 무척 잘했는데 그 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다

뭐 어떻게 보면 유치하지만 나는 나름대로 순수하게

그러고 싶었다 ^^;;

노래잘하는 몇몇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노래연습도 하고

더운 여름 혼자 집에서 미친듯이 노래불렀다 ㅋㅋ

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대단히 그런 친구들을 동경했는가 보다 ㅋㅋ

고2,고3때 무진장 살이 찌지 않았다면

나는 대학에서 용기내어 보컬 그룹 오디션이라도 한번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제 더이상 그런 기회도 없겠지 ㅎㅎ

다만 가끔 즐기는 노래방에서 락에 빠져 미친듯이

노래부르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 뿐 ㅎㅎㅎ

숫기없는 나도 노래 부르다가 보면 가끔

엄청 오버하고 정신이 대략 아찔해져

평소에 안하던 짓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땐 정말 기분이 좋다….

글로 쓸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가수 이은미…. 무대에서는 열광적이고 광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이지만….

평소의 그녀는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라고 한다

무엇이 그녀를 미치게 만드는 걸까

음악의 힘이란 대단하다

한때 일찍 일어나려고 노력 할 때

오디오 알람으로 We are the Champion 을 예약하고

그 노래와 함께 하루를 시작했다

늘 나는 챔피언이라고 외치며 일어나곤 했는데

그 때 기분 또한 형용할 수 없다 ㅎㅎ

살다보면 계속 살다보면….

자기를 제어하고 살아가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후자는 하루하루 일이 닥치는 데로 해결하고 무의미한… 삶

끌려다니는 삶… 생각없이…

전자는 확실한 계획과 목표하에 스스로를 통제하고

노력할 수 있는 상태….

나는 늘 전자의 인생을 살고 싶다

이야기가 샛길로 빠졌지만 ㅋㅋ

음악은 위대하다~~

시나위의 Farewell Tomorrow 한번 들어보시라

형용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낄 수 있다…

직접 부르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