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0 가을밤 달리기

심박수 경고를 여러번 무시하며 신나게 달렸다. 경고가 너무 잦아서 심박수가 아닌 페이스를 기준으로 달려볼까 싶기도 하다. 700부터 500까지 코호흡이 가능한 선에서 점진적으로 페이스를 올리는 쪽으로.

새로운 경로를 달렸다. 돌아오는 길엔 하천 옆 흙길을 달렸는데 어두워서 천천히 달려야 했지만 땅을 밟는 감촉이 너무 좋았다. 이래서 트레일 러닝을 하는구나 싶었다.

날씨가 제법 추웠다. 겨울 러닝에 필요한 장비들도 슬슬 알아봐야할 것 같다.

231018 가을밤 달리기

신대호수를 한바퀴 돌았다. 오르막길에서 거의 걷는 속도로 뛰다보니 평균 페이스는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코호흡과 심박수를 유지했다.

오전에 SW전문가 최우수 과제 심사에서 20분짜리 발표를 했는데, 그때 쌓인 긴장을 해소하고 복잡한 마음을 달래는데 달리기는 큰 도움이 되었다.

호흡소리, 발자국소리, 귀뚜라미소리만 들리는 공간에서 홀로 달리때 느껴지는 평온함이 너무 좋았다.

런너스클럽 양재점 발분석 서비스 예약 성공

(기안84 덕분에) 12월 중순까지 예약이 꽉차서 내년 봄에나 가볼까 했는데, 운좋게 다음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취소된 슬롯을 발견하여 예약하는데 성공했다.

회사 근처여서 점심시간에 잠시 다녀오면 될 것 같다.

지금 신고 있는 아식스 젤인피니2와 브룩스 아드레날린삭스를 챙겨가야겠다. 러닝에 대해서 궁금한것들을 미리 적어두어야겠다.

내 발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나에게 잘 맞는 러닝화를 빨리 만나고 싶다.

1080v13 반품

디자인 쿠션감 모두 너무 맘에 들었지만 발볼 사이즈가 작아서 반품하기로 했다. 발볼 여유롭기로 유명한 뉴발란스의 2E가 맞지 않는 걸 보면 확실히 난 발볼러가 맞다.

신발은 역시 매장가서 신어 보고 사는 게 맞는 것 같다. 여유로운 날 반차를 내고 뉴발란스 강남 직영점에 가봐야겠다.

231016 가을밤 달리기

산소통을 크게 하려면 30분 이상 오래 달려야 하는 게 아닐까? 20분 이상 달려야 안정적인 호흡의 리듬이 잡힌다. 그 상태를 오래 유지해야 산소통이 커질 것 같은데 문제는 그쯤부터 무릎에 부담이 오기 시작한다는 것. 딜레마다.

쿠션화로 해결이 되려나? 내일 도착할 것 같다.

코호흡으로만 천천히 편안하게 달리는 것은 명상과 닮았다. 호흡에 집중하면서 달리면 마음이 평온해진다. 그 느낌이 좋아서라도 언제든 달리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