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무엇보다 비행기 오랫만에 탄게 너무 신나고 좋았고…
학교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주영누나,선미누나,지혜누나,용훈형,보현형,처음보는 울학교 선배님 2분해서 7분께서 밥도 사주시고 응원도해주셨는데 정말 힘이 되고, 너무너무 감사했다. 면접장에서는 긴장해서 경황이 없어서 감사드린다는 말씀도 못드리고…

면접은 4,5분만에 끝났다…

자기소개
숭실대에서 몇명썼나?
몇명붙었나?
자네는 여기 떨어지면 어떻게 할껀가?
하고 싶은 전공을 여기서 못하면 다른 학교 가더라도 하고 싶은 공부해야하는 거 아닌가? 서울에도 좋은 대학 많은데
끝…

끝나고 나서 “떨어지면 어떻게 할껀가?” 라는 질문에…
불안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질문을 안받은 사람이
없었다… ㅡ.ㅡ;;

면접보기 전에 정장입은 5명이 주루루 앉아서 대기하는데
기분이 그렇게 묘할 수 없었다.

그때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분을 포항역에서 다시 만났고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 옆에 있는 분하고도 안면을 텄다

한분은 연세대, 한분은 한양대…
그리고 면접장에서는 울학교 학생도 만났고…

주영누나 지도 교수님도 뵈었다…
우리학교를 좋게 봐주셨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다

합격해서 꼭 가고싶다… 진짜 열심히 해보고 싶다…

유도의 추억

오늘 이원희가 유도 금메달 따는 것을 보면서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전에 TV프로에서 금메달이 예상되는 스타들을
소개하는 것이 있었는데 거기 나왔던 이원희의 어머니는
이원희가 스스로 훈련일지를 정리하고, 자신의 약점을
적어두고 보완하려고 무지 노력한다고 했다…

왠지 4강전부터 그런 기억을 떠올리면 절대 질 것 같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역시나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따주었다

96년 올림픽에서 전기영이 금메달 따는 것을 보고…
너무 남자답고 멋있어서 충동적으로 유도를 시작했고…

2달동안 엄청난 후회를 했다….
운동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 힘들었다….

옴팡지게 달려서 공중에서 회전하고 낙법치는
회전낙법의 추억은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스트리트파이터의 캔과 류가 하는
뒤로 누으면서 배를 발로 차버리는 기술….
당해보면 진짜 기분 더렵다… ㅋㅋ

또 한 도복의 땀냄세는….결코….

사회로…

일단은 학부를  떠나면 대학원이든 회사든,
치열한 사회로 진출하는 것…

새로운 환경과 내가 책임 져야 할 것에 대해,
막연한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난 잘해낼 수 있을까?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내가 믿을껀 살뺄 때와 같은 악바리 근성밖에 없다 ㅎㅎ

선배님들왈..
학부때가 제일 좋았다고…
그 말이 벌써 부터 실감나려고 한다…

누리형 생일

오늘은 누리형 생일~ ㅎㅎ

학교에 있다가 광현이를 만났고 태연형을 만났고 석현형을 만났고,
그렇게 4시 40분쯤 학교에서 출발하여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 내려
주영누나를 만났고, 누리형의 선물을 샀다
거기 양주파는 아가씨 참 이뻤다…

처음 가보는 도곡역.. . 타워팰리스를 보며 촌놈처럼
“우와…우와…” 를 연발한 후…
바로 아래에 VIPS로… ㅎㅎ

럭셔리한 식사, 광석형이 사오신 맛있는 아이스크림케잌~!
도우미들의 화려한 생일 축하송과 사진… ㅎㅎ

그리고는 삼성역으로 이동!
생각지도 못하게 김미파이브에 가게 되었다
TV로만 보았던 이종격투기의 세계.. .실제로 보니까
더 재밌고, 무섭기까지 하다…
덤으로 사회보는 양배추까지 보고 ㅋㅋ

집으로 돌아오니 12시.. 태현형 봉중이 병운형과 함께
스타를 했다.. 태현형의 솜씨가 상당했다.. @.@
이제 축구를 봐야할 시간이 다가오는…

아주 오랜만에 별천지에 다녀온 기분이다
근데 VIPS에서 한참먹고 있으니까 순대국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피곤

발표를 기다린다고 긴장한 나머지
오늘 하루는 너무 피곤했다

오랜만에 주영누나를 봐서 반가웠고,
여러가지 이야기도 듣고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오즈 사람들 많이 모여서 즐거웠다

내일은 누리형 생일….
집에 돌아오면 2시 30분에 축구….
축구를 보려면 알콜은 피해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