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왜이리… 힘들지…

왜 안좋은 일들만 생기는 건지 모르겠다…
또는 힘든일….. 벅찬일….

그동안 내가 잘 못한 일들….
흔히 업보라고 하는…. ㅋㅋ
그 것들의 대가를 받는 중일까…

한없이 내가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느낀다
해야 할일도 이루어야 할일도 많은데
조급함만 더해간다…

마음이 약해지니 신이라는 존재에 기대고 싶어진다…

10km 마라톤 참가 계획

월요일 아침 한가로이 로비에서
메트로를 보고 있었다

약간 일찍 왔는데…. 001에 밤샘한 사람들이
우리자리 앞에서 라꾸라꾸를 펴놓고 자고 있는게 아닌가…

깨울가봐 로비로 올라가서 신문이나 보자 하고 있었는데
눈에 띄는 기사가 2개 있었다 하나는 한강 마라톤이고 하나는
호수공원에서 10월에 한다는 축제…무슨 루마니아에서 온 문화라는데
큰건물3개 작은건물10개 규모로 건물 조명에 대한 예술인것 같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사진찍으러 가면 좋을 듯 하다 ㅎㅎ

마라톤 하는 날 11월 16일…. 오늘이 9월 22일이니까 2달 조금 덜
남았는데 여기에 도전해볼까 한다. 풀코스는 무리고 ㅋㅋ
올해는 10km 내년에는 하프… 좀 더 내공이 쌓이면 풀코스를~~

쉽지는 않겠지만 달리기를 조금씩 즐겨가는 마당에 하나의 목표를
잡고 해나간다는게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또 자신을 이긴다는거…..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이승환 노래제목이다
많이 들으면서 예전에는 그냥 스쳐지나갔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참 가슴에 와닿는다는…..
이별해본 사람에게..
어떤 노래인들 그렇지 않겠냐만은….. ㅋㅋ

가사의 일부인 즉슨!

있을 때 잘해주길 떠난 뒤에 미련이 남지 않게…..
구차하게 굴지말길 어쨌거나 사랑했던 기억으로……

헤어진 여자친구와 마지막으로 데이트 하던날….
아이스크림 사달라구 약간 멀리 가자구 얘기했는데
피곤하다는 이유로 싫다구 했던게
왜 이리 오래도록 가슴에 남아서 후회스러운지 모르겠다

살아오면서 후회라는 단어를 곰곰히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많이 생각하게 되었고, 지나간 시간이 다시 오지않는
다는 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살아가야 하겠다. 연얘든 일이든…

애인있으신 분들 상대방에게 늘 잘해주시길…… ㅎㅎ

평온한 주말…

오늘은 원래 아침고요수목원에 놀러 가려던 날이였는데
지연이가 아프다고 하는 바람에 못가게 됬다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켜니 어제 밤 11시에
아픈거 다 나았다구 갈꺼라구 하는 지연이 T.T

그문자를 본 시간은 아침9시였으니 이미 물건너간 일 ㅎㅎ
화창한 날씨가 아쉬움을 더해주지만
어떻게 보면 다행스러운게 해야할 숙제들이 매우 많이 있었고
몸마져 너무 피곤해서 어제 밤에 잠을 청할때는
너무 피곤해도 잠이 안온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이제는 다이어트 방법에 달리기 이외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추가하기로 해서 이틀에 한번씩은 웨이트도 함께 해주기로 했다
어제는 아령들고 이리저리 생쑈를 했는데 덕분에 몸이…. ㅡ.ㅡ;;;
고등학교 1학년때도 몸이 좋아지고 싶어서 피곤한 몸에두 불구하고
매일 밤 그 짓? 을 해댔더니… 팔힘은 남부럽지 않게 가꿀 수 있었다
몸매도 대략 봐줄만? 한 상태가 되었고….. 지금은 살에 다 묻혔으나…

여자들이 보면 유치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남자니까 힘세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강한 체력과 근력이 있다면 뭘 해도
자신감이 넘칠것 같았다. 건강이 뒷 받침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테니까 거기다 남보다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 된다면야
더 바랄게 없겠지 ㅋㅋ

올해 12월정도 되면..크리스마스 쯤? 정말 균형잡혀 있을 나의
몸매를 상상하며 하루하루 노력한다 ㅋㅋㅋ 오늘은 일요일
2km 넘게 달려볼 생각이다 ㅎㅎ 등산도 가고 싶은데 오늘은 컨디션이
영아니라 다음기회로…..

학교 랩에서 받아서 구워온 조폭마누라2를 부모님께서 보고 계신다
재미없다는 말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웃음소리도 간간히 들리고 재밌게
보고 계시는 듯 해서 흡족하다 ㅎㅎ

나는 책상에 앉아서 조용히 과제를 하고 있다. 일교차가 커서 그런지
감기에 걸려가지구서리~ 코를 훌쩍거리다…. 안되겠다 싶어
녹차를 만들어 왔다. 참 어렸을때는 녹차 홍차 외 마시는지 이해가
안갔었는데 내가 이녀석을 즐기고 있다니 ㅋㅋㅋ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일석이조가 아닌가…

내일 부터는 다시 치열한 일상이 시작되겠지
프로젝트 수업 과제 …. ㅎㅎㅎ

아쉽지 않도록 오늘의 여유를 마음껏 즐겨야겠다 ㅎㅎ
간간히 들려오는 어린아이들의 목소리가 평온함에
작은 파격을 가져오는……… ㅎㅎ

달리기

달리기를 시작한지
언 2달 조금 안됬나….
중간에 몇일 연속으로 2,3번 빠지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꾸준히 한것 같다

나는 달린다
라는 책을 보며 나도 저렇게 해야지 하고
의지를 불태운 두번째에 나도 그의 절반의 절반의 절반은
따라 갈 수 있었던 듯 하다

처음의 의지는 얼마 안가서 사그라들었고
추후에 요요 현상이 …. ㅡ.ㅡ

이번에는 지금까지는 절반의 성공

그냥 이렇게 생각했다
달리기를 하다보면 달리기에 적합한 체형이 될 것이고
열량 소모는 물론이라 가장 이상적인 형태로 다이어트가 될 것이라고…

먹는것에 관한한….. 평소 내가 먹던양의 50~80%먹고
먹는 속도는 반으로 줄였으며, 먹는 음식도 기름기 있는 것은 피했다
천천히 꼭꼭 씹어먹는 것이 중요~~
아…. 가장 중요한건 술……. + 안주……….
곱창구이에 소주가 제일 그립다 T.T
아…… 묘하게도 내가 운동하러 가는 코스에 곱창구이집이 있는데
늘 손님이 바글바글……. ㅡ.ㅡ;;;
냄세만 맡는다 T.T
학교생활하다가 개강파티나 선배동기후배 생일이나 이런자리는
어쩔 수 없이 술자리…. 딱 맥주 한잔만 마셨다…
근데두 영향이 있는 것이……….ㅡ.ㅡ
70대로 갈때까지 절대 금주!!!

하루의 운동량과 하루 3번이상 체중을 측정해서
플래너에 적어넣었다
철저한 관리와 반성으로~ 체중이 늘면
두배로 더 운동하는 식으로 관리하니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때 뛰었던 거리가 약 300 m 도 안되었던 것
같다. 100kg이 넘는 거구를 뛰게 만드는 것은 여간 곤욕스러운 일이
아니였다. 고통스러웠다고 하면 딱 맞을까 이렇게 뛰다가 숨넘어가서
죽는거 아닌가 싶을때도 있었고 그 만큼만 뛰어도 체력이 다 소진되어
버렸다.

하지만 뛰는 날이 하루 이틀 늘어나면서 오늘 내가 뛰었던 거리는
2.5km는 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다지 힘들지가 않고 오히려 음악을
들으며 뛰는게 즐거움을 준다. 오랜만에 뛰어서 가능했으련지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매일 이렇게 뛰어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나도 가질 수 있겠지…..

이제 내일이면 1년 3개월 여 만에……
80kg 대로 진입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흐 감동

하지만 아직 반 밖에 오지 아니 하였다